2015.05.04 10:15 AM
By 함선영
모든 면에서 선진국인 세계적 복지 국가인 스웨덴이 교육에 있어서는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을 정도다.
OECD는 4일(현지시간) 스웨덴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스웨덴 정부에 학교 시스템을 즉시 개혁할 것을 촉구했다.
스웨덴은 삶의 질에서부터 경제 경쟁력 등 수다한 부문에서 거의 언제나 세계 최상위권에 랭크돼 왔다.
그러나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학력 평가에서 스웨덴은 지난 10년 동안 중간 순위에서 계속 미끄러져 중간에 크게 못 미치는 열등한 클래스로 내려앉았다. 이 사이 스웨덴만큼 가파르게 성적이 미끄러진 OECD 국가는 달리 없었다.
가장 최근에 본 2012년 평가에서 34개국 중 스웨덴은 수학 28위, 읽기 27위 및 과학 27위였다.
OECD는 권장 사항으로 교사들의 지위 향상 및 연봉 인상을 비롯해 학생들에 대한 기대치 상향과 이민자 통합 등을 제시했다.
스웨덴 중학교 선생님 중 단 5%만이 자신의 직업이 제대로 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