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4 10:12 AM
By 이환수
애플이 이스탄불 이외에 첫 중동지역 매장이 될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다수의 인력을 배치시키고 있다. 지난 금요일 애플에 포스팅된 구인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아랍에미리트 지역에서 매장직원으로 다수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애플은 현재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 리테일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대신 제3자 기업 온라인 스토어와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만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애플의 아랍에미리트 온라인 스토어는 2011년 오픈했다.
구체적인 상세위치와 언제 스토어가 오픈할 지에 대해서는 목록에 소개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지난 2014년 8월 에미리트의 두바이 몰이 가능하다는 소문이 제기된 바 있다.
리테일 매장을 통해 애플은 제3자기업 리셀러 업체 없이 늘어나는 수요를 만족시킬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미 애플의 주요시장이 되었다. CEO 팀쿡은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애플은 중국 이외의 개발 도상국 시장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구매력이 충분히 있는 소비자들에 대해 생각해 볼 때, 석유 강국인 아랍에미리트는 공략을 시작하기 충분히 매력적이다.
애플 CEO 팀쿡은 4월 어닝콜에서 "만약 당신이 신흥시장을 주목한다면 우리의 매출은 1년만에 58%가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이것은 전체 매출의 40%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것은 대부분 아이폰을 처음 산 고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