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6 06:59 AM
By 박우성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알리바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 하락한 79.54달러(약 8만6000원)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과 함께 미끄러지며 장중 한때 77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이는 주당 120달러에 육박했던 지난해 11월 이후 33% 폭락한 것으로 상장한 이래 처음이다.
알리바바는 최근 들어 여러가지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중국 공상총국이 알리바바 오픈마켓 타오바오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60%가 가짜라며 알리바바 짝퉁 판매 문제를 정면으로 문제 삼았고, 또 지난달에는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 `싱글데이` 판매 등과 관련한 가격 부정 행위에 벌금을 부과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