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7 10:44 PM
By 박경수
지난 6일 오후 늦은 시각 오클라호마 주에 토네이도가 강타했다고 현지 일간지 '오클라호만'이 7일 보도했다.
중서부 지역에 10여개의 토네이도가 발생, 최소 12명이 부상을 당하고 주택들이 파괴됐으며 차량들이 전복되고 전선과 나무 등이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이 중 주도인 오클라호마 시티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오클라호마 시티에 있는 윌 로저스 국제공항 직원들과 공항 이용자들은 토네이도로 인해 두 번씩이나 대피소로 대피하기도 했다.
메리 팰린 오클라호마 주지사는 토네이도의 피해를 받은 12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이 지역에 오는 10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돼 토네이도 피해가 더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