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8 05:07 PM
By 박우성
8일 세계적 창업보육 공간인 '구글캠퍼스'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 문을 연다. 세계에서는 런던과 텔아비브에 이어 세번째다.
구글캠퍼스가 아시아 지역 내 첫 캠퍼스 거점으로 서울을 택한 것을 두고는 국내 벤처·창업기반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는 평가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2013년 4월 박근혜 대통령과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만난 자리에서 설립 논의가 시작돼 작년 8월 구글이 설립을 공식 발표하고 추진돼왔다.
구글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구글에서 우리나라 개발자와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 최초의 구글 캠퍼스 설치로 화답해 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캠퍼스 설립을 크게 반겼다.
개소식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카밀 테사마니 아태지역 총괄과 매리 그로브 창업·캠퍼스 총괄 등 구글 관계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