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0 06:53 AM

현대차 싼타페, 美 충돌테스트서 '미흡’ 등급… 차체 구조는 '최악'

By 박우성

싼타페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가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IIHS가 12일 웹사이트에 발표한 중형 SUV 테스트에서 싼타페는 종합 평가 결과 'M'(Marginal·미흡) 등급을 받았다.

IIHS는 'G'(Good·우수), 'A'(Acceptable·양호),'M'(Marginal·미흡), 'P'(Poor·취약) 등 4개 등급을 매기고 있다.

싼타페는 특히 차체 구조 항목에서는 'P'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닛산 무라노와 지프 랭글러 4도어는 최고인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포드 플렉스는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닷지 저니는 종합평가와 차제 평가에서 '취약' 등급을 받아 7개 차종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테스트는 차량의 앞쪽 코너가 시속 40마일(약 64㎞)에서 다른 차량이나 물체에 부딪히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