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9 10:24 AM

미국, 지난 4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 7년만에 최고치

By 박우성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가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의 회복과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국 상무부는 19일 지난 4월 신규주택착공 건수가 113만 5,000 건으로 전달보다 2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인 102만 건을 휠씬 웃도는 수치다.

향후 주택시장 동향의 가늠자인 건설허가 건수는 114만3,000 건으로 10.1% 증가했다.

4월 단독주택 착공 건수도 16.7% 늘어났고 아파트를 포함한 다세대 주택 착공은 27.2% 급증했다.

라이언 스위트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건설이 마침내 리듬을 찾기 시작했다”며 “임금이 개선세를 보이고, 대출 금리가 역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하반기에는 더욱 견고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