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9 04:15 PM

SBS 드라마 ‘가면’ 제작발표회, 수애 "1인2역 연기"

By 배선미

주지훈,수애
주지훈,수애
주지훈,수애, 유인영, 연정훈
주지훈,수애, 유인영, 연정훈

SBS 드라마 스페셜 '가면' 제작발표회가 19일(한국시간)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부성철 PD와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이 참석했다.

수애가 이날 최근 촬영 중 교통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수애는 몸을 쓰는 연기가 많은 것에 대해 "촬영하면서 가벼운 부상이 있었다. 본의 아니게 일어난 부상이었다. 나는 유독 몸으로 하는 신이 많은 것 같다"라며 "이번에도 다행히 스태프와 감독님의 배려로 큰 무리 없이 촬영했다. 촬영분을 봤는데 근사하게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1인2역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묻는 질문에 수애는 "일단 감독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한 게 이미 극에 몰입하고 계신다. 내가 지숙이 돼있기 전에 나를 지숙으로 보고 지숙으로 대해주고 내가 은하가 돼 있기 전에 나를 은하로 대해준다"라며 "표면적으로 가난과 부자의 모습이 있는데 가난하면서 충족된 내면과 부유하면서 빈곤한 내면의 아픔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면'은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네 남녀의 치명적인 멜로드라마로 수애가 1인2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한편 SBS 드라마 스페셜 '가면'은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