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9 09:44 PM
By 노승현
북한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방북을 돌연 철회했다.
반 총장은 20일 오전 서울디지털포럼 연설에서 "오늘 새벽 북측이 갑작스럽게 외교 경로를 통해 저의 개성공단 방북 허가결정을 철회한다고 알려왔다"며 "갑작스러운 철회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21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1시간 반가량 머물 예정이다.
반 총장은 전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세계교육포럼(WEF)' 개막식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21일 방북 사실을 공식화한 바 있는데, 북한은 이를 하루만에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