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2 09:06 AM
By 박우성
지난해부터 이어진 강수량 부족과 극심한 봄 가뭄으로 한강수계 다목적댐 저수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가뭄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이 대민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가뭄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급수차와 트레일러, 소방차, 제독차 등을 동원해 급수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는 41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이들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대비 57%로, 국내 최대의 소양강댐의 저수율도 27%(153m)에 불과해 발전중지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밭작물 피해가 이미 2850ha에 달하는 등 심각한 실정이다.
국방부는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뭄 극복을 위해 농민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