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5 12:00 AM
By 이환수
애플의 iOS9 운영체제는 지난 6월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월드와이드 개발자 컨퍼런스 2015를 통해 공개됐으며, 처음으로 사용자들에게 개발자용 프리뷰 베타 버전을 이용가능하게 했다. 비록 애플이 iOS9에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뽐냈다 하더라고 대부분의 기능은 구글 안드로이드와 타사 모바일 플랫폼 운영체제에서 이미 구현된 기능들이 많다.
폰 아레나는 iOS 기능들 중 안드로이드 롤리팝과 구 버전에서 이미 사용이 가능한 몇 가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애플 맵스
iOS9의 애플 맵스는 실시간 교통량과 대중교통 방향 지원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안드로이드의 구글 맵스와 윈도우폰 8.1의 히어(here) 맵스 앱을 통해 구현되어 있다.
시리
시리 음성 어시스턴트는 iOS9을 통해 상당 부분 진화했다. 구글 나우처럼 시리는 현재 검색 인터페이스 내에서 물음에 대한 답변을 할 수 있다. 폰 아레나는 예전에 시리가 웹 검색을 통해 간단하게 답변을 제공하는 했던 것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음성 검색
iOS9은 스팟라이트를 통해 음성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iOS9 검색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만약 사용자가 iOS기기를 통해 음성 검색을 하고 싶다면 시리를 불러 질문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음성 검색 역시 유투브나 구글 크롬 등의 앱과 통합된 구글 서치바를 통해 이미 가능하다.
애플 뮤직
6월말, 애플은 유료 가입을 통해 수백만 개의 음원을 액세스할 수 있는 애플 뮤직 서비스를 출시한다. 안드로이드와 윈도우폰 8.1은 이미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엑스박스 뮤직을 통해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전력모드
iOS9은 밝기와 기기의 퍼포먼스를 떨어뜨려 보다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저전력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네트워크 연결성을 제한하고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는 앱들을 막기도 한다. 배터리 절약 기능은 안드로이드 기기와 윈도우폰 8.1에 탑재된 지 오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