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8 08:31 AM
By 이환수
아마존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 세일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7월15일 자정(미 서부시간)을 기준으로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는 아마존이 '블랙프라이데이보다 큰 규모'라고 광고하고 있는 하루 동안의 판매 행사에 초대된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기준은 얼마나 오랜기간 가입을 유지했는 지에 대한 요구사항은 없다. 따라서 신규 가입자의 30일 무료 체험 기간에 해당하는 고객들도 행사에 참여가 가능하다.
아마존 프라임의 부사장 그렉 그릴리는 "가입자들은 매일 그들이 얼마나 프라임 서비스를 좋아하는 지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만약 당신이 프라임 가입자가 아니라면 당신은 참여하길 원할 것이고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거대한 세일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이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책을 처음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지 20년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첫번째로 팔린 책은 "유체 개념 및 크리에이티브 유추 : 생각의 기본 메카니즘의 컴퓨터 모델"(원제: Fluid Concepts & Creative Analogies: Computer Models of the Fundamental Mechanisms of Thought)이다. 출시 한달 뒤 아마존은 미국의 모든 주에서 판매를 이뤄냈다. 아마존의 초기 히스토리를 다룬 "The Everything Store" 라는 책에서 저자 브래드 스톤은 아마존 직원들이 시애틀의 위치한 유명 서점 반즈앤 노블에서 미팅을 하곤 했다고 밝혔다. 그 당시 직원은 3명에 불과했다. 기존 직원들은 한 주에 최소 60시간이상 일을 한 것으로 예상됐다.
초창기엔 쉽지 않았다. 1997년 3월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재무제표는 아마존이 1996년 12월에 6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계속해서 영업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첫 판매뒤 거의 7년이 흐른 2002년 1월 아마존은 첫번째 분기의 이익을 발표했다. 해당월 18일 아마존의 주가는 10.16달러에 불과했지만 현재 437.71달러로 대폭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