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6 11:46 AM
By 박경수
LA 다운타운의 랜트마크이자 미 서부지역 최고층 건물인 'US뱅크' 빌딩 꼭대기에 360도를 관람할 수 있는 외부 전망대와 식당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화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건물 소유주인 '오버시스 유니언 엔터프라이즈'가 73층 높이의 이 건물 69층과 70층에 전망대를, 71층에 고급 식당을 건설하는 등 총 5,000만 달러를 투입하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소유주 측은 지난 2013년 이 건물을 인수했다. 이들은 내년 중반기에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고, 전망대의 입장료는 25달러,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는 '패스트 패스'는 45달러로 잠정 책정됐다.
시카고 윌리스 타워 전망대는 현재 19.50달러, 뉴욕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32달러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전망대 운영은 뉴욕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전망대 운영사가 맡게 된다.
이 건물 꼭대기에 360도 전망대가 들어서면 LA시 전역은 물론 글렌데일과 샌퍼낸도 밸리, 그리고 태평양 해안과 멀리 샌타카탈리나 섬까지 볼 수 있게 된다.
다운타운 5가와 그랜드 애비뉴에 1989년 완공된 US뱅크 타워는 1,018피트(310미터) 높이로 미시시피강을 기준으로 서쪽에서는 가장 높으며, 미국 전체에서 11번째로 높은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