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1 02:48 PM
By 노승현
27세의 여성이 가다실(Gardasil)이라는 자궁암 예방 주사를 맞고 싶다고 찾아왔습니다. 이 분은 검진을 하다가 좁쌀만한 사마귀를 외음부에서 발견했는데, 본인도 알고 있었지만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마귀는 HPV 바이러스 중에 type 6 이나 11같이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낮은 종류가 일으키는 병입니다. 그래도 HPV 바이러스는 어떤 종류이던 간에 성병입니다. 그러니까 성관계로 생기는 병입니다. 그러니까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검사 시에 다른 성병의 유무를 꼭 밝혀야 합니다. 어떤 성병은 나팔관 감염을 일으키고 불임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HPV 바이러스는 두 종류로 나누는데,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낮은 종류는 오늘 오신 환자분같이 type 6,11 같은 종류로써, 사마귀로 외음부에 나타나고, 곤지름이라는 표현도 하고, 영자로는 condyloma acuminata라고 합니다. 다른 종류는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종류인데 type 16, 18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오신 이 27세의 여성은 자궁암 예방주사인 가다실을 맞을 수 있는 것일까요? 자궁암 검사 Pap smear와 HPV 테스트 결과에 지금 다 정상이고, 고위험군(high risk type) HPV에 감염되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에야 맞을 수 있겠습니다.
가다실이라는 자궁암 예방주사는 HPV type 6,11,16,18 네가지 종류에 대한 항체를 만드는 백신입니다. 이 주사를 6개월에 걸쳐서 세번으로 나누어 맞는데, 대부분의 자궁암을 유발하는 type 16,18에 대한 면역을 키워서 자궁암을 방지하자는 목적으로 개발된 약입니다. 그리고 곤지름, condyloma를 동시에 방지하려고 type 6, 11 항원도 같이 넣어서 항체를 만들고 병을 방지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환자분은 벌써 외음부에 사마귀가 나 있으니, 가다실을 맞아도 이런 곤지름은 다시 몸이 약해지고, 면역성이 떨어지면 모든 바이러스가 그렇듯이,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자궁암을 일으키는 그런 HPV 종류에서는 해방이 되고 자궁암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은 이 예방주사를 맞는 게 좋겠다는 결론입니다.
그런데 이 가다실을 맞아도 계속 조심을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드물지만 다른 HPV type이 많고, 이 모든 종류에 대비한 백신은 현대의학으로는 만들기가, 그리고 약으로써 대중들에게 대량으로 생산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환자분이 가다실을 맞고 5년이 지난 후에 한국에 다녀오는 길에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Hpv type 58에 감염되었다는 통지를 받고, 이건 또 뭐냐고 찾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 바이러스 종류는 아주 드문데, 자궁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high risk type) 입니다.
결론으로는, 지금의 자궁암 예방주사는 거의 대부분의 자궁암을 막아주고, 절대로 권장하는 약이지만, 이 주사를 맞고도 계속 조심하는 생활을 하는것을 권고하고 있읍니다. 왜냐하면 HPV 바이러스는 성병 종류고, 문란한 성생활은 HPV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성병을 초래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27세의 여성이 가다실(Gardasil)이라는 자궁암 예방 주사를 맞고 싶다고 찾아왔습니다. 이 분은 검진을 하다가 좁쌀만한 사마귀를 외음부에서 발견했는데, 본인도 알고 있었지만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마귀는 HPV 바이러스 중에 type 6 이나 11같이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낮은 종류가 일으키는 병입니다. 그래도 HPV 바이러스는 어떤 종류이던 간에 성병입니다. 그러니까 성관계로 생기는 병입니다. 그러니까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검사 시에 다른 성병의 유무를 꼭 밝혀야 합니다. 어떤 성병은 나팔관 감염을 일으키고 불임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HPV 바이러스는 두 종류로 나누는데,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낮은 종류는 오늘 오신 환자분같이 type 6,11 같은 종류로써, 사마귀로 외음부에 나타나고, 곤지름이라는 표현도 하고, 영자로는 condyloma acuminata라고 합니다. 다른 종류는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종류인데 type 16, 18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오신 이 27세의 여성은 자궁암 예방주사인 가다실을 맞을 수 있는 것일까요? 자궁암 검사 Pap smear와 HPV 테스트 결과에 지금 다 정상이고, high risk type HPV에 감염되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에야 맞을 수 있겠습니다.
가다실이라는 자궁암 예방주사는 HPV type 6,11,16,18 네가지 종류에 대한 항체를 만드는 백신입니다. 이 주사를 6개월에 걸쳐서 세번으로 나누어 맞는데, 대부분의 자궁암을 유발하는 type 16,18에 대한 면역을 키워서 자궁암을 방지하자는 목적으로 개발된 약입니다. 그리고 곤지름, condyloma를 동시에 방지하려고 type 6, 11 항원도 같이 넣어서 항체를 만들고 병을 방지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환자분은 벌써 외음부에 사마귀가 나 있으니, 가다실을 맞아도 이런 곤지름은 다시 몸이 약해지고, 면역성이 떨어지면 모든 바이러스가 그렇듯이,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자궁암을 일으키는 그런 HPV 종류에서는 해방이 되고 자궁암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은 이 예방주사를 맞는 게 좋겠다는 결론입니다.
그런데 이 가다실을 맞아도 계속 조심을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드물지만 다른 HPV type이 많고, 이 모든 종류에 대비한 백신은 현대의학으로는 만들기가, 그리고 약으로써 대중들에게 대량으로 생산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환자분이 가다실을 맞고 5년이 지난 후에 한국에 다녀오는 길에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Hpv type 58에 감염되었다는 통지를 받고, 이건 또 뭐냐고 찾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 바이러스 종류는 아주 드문데, 자궁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은 high risk type 입니다.
결론으로는, 지금의 자궁암 예방주사는 거의 대부분의 자궁암을 막아주고, 절대로 권장하는 약이지만, 이 주사를 맞고도 계속 조심하는 생활을 하는것을 권고하고 있읍니다. 왜냐하면 HPV vrus는 성병 종류고, 문란한 성생활은 HPV virus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성병을 초래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