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30 01:10 PM

중국 국경절 맞아 유커 21만명 방한

By 전선영

중국 국경절 맞아 유커 21만명 방한
중국 국경절 맞아 유커 21만명 방한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의 대거 귀환으로 서울 명동이 다시 시끌벅적해졌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의 황금연휴인 국경절을 맞아 1~7일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21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30% 증가한 규모이다. 메르스 여파로 큰 타격을 받았던 방한 관광시장이 국경절 연휴를 계기로 회복될 것으로 관광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유커들의 컴백에 맞춰 관련 기관과 업계들도 분주해졌다. 서울시는 1~10일 명동 등 시내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환대 주간을 실시한다. 한류스타 메가콘서트, 불꽃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서울바자축제 등 대규모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각 호텔과 유통업체들은 특별 선물이나 경품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1~14일까지 정부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체와 200여개 전통시장, 16개 온라인 쇼핑몰 등이 참여한다. 정부는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소비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