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1 05:06 PM
By 노승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기자를 능지처참하고, 한 이라크 여성의 손목 살점을 씹어 먹어 과다 출혈로 사망케 하는 끔찍한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언론 매체인 '아룰바이트 뉴스 에이전시(AhlulBayt News Agency)'에 따르면, 시리아의 데이르 에즈 조르(Deir ez-Zor)의 IS 대원들은 한 기자를 시리아 정부군에 IS 대원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간첩 행위를 했다면서 처형했다.
IS는 특히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기자를 본보기로 삼기 위해서 가장 잔인한 처형 방법 중 하나로 처형했다.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처형식을 열고 이 기자의 몸을 갈갈이 찢은 것.
보도에 따르면, 사형이 선고된 후 IS 대원들은 기자의 다리를 각각 다른 차에 묶은 후 다른 방향으로 운전해 능지처참했다.
이 신문은 시리아 언론인 '아스-사피르 뉴스 네트워크(As-Safir News Network)'을 인용해서 보도했는데, 이 기자의 국적이나 이름 등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한 이라크 여성이 샤리아 법(이슬람 법)에 따라 히잡으로 몸을 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라크 모슬의 교회 안에서 처형됐다고 사우디 언론 '알 하다스 뉴스(al-Hadath News)'를 인용해 보도했다. 여성은 히잡으로 몸을 충분히 가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IS의 엄격하게 적용된 샤리아 법을 어긴 것이다.
처형 방법은 상상할 수 없이 끔찍했는데, IS 재판관이 한 아시아 출신 여군에게 여성의 손을 물어 뜯어 피가 심하게 나게 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여군은 야만적이게 여성의 손목 부분을 물어 뜯은 후 삼켰다. 끔찍한 형벌을 당한 여성은 이후 과다 출혈로 교회 안에서 사망했다.
발바(Balva)라는 이름의 이 여군은 재판관의 명령을 받아들인 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이빨로 모삼(Mo'sam)이라는 여성의 손목 살점을 물어 뜯고 삼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