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2 11:57 AM
By 노승현
러시아의 무슬림 지도자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약 7천500개의 모스크(이슬람 사원)이 새롭게 세워졌다고 말했다고 이란 언론 매체인 '아룰바이트 뉴스 에이전시(AhlulBayt News Agency)'가 코카서스 이슬람 센터(Caucasus Islamic Center)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쉐이크-울-이슬람 탈갓 타주딘(Sheikh-ul-Islam Talgat Tajuddin)이라는 이름의 이 무슬림 지도자는 이 모스크들이 러시아의 무슬림들에 의해 지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모스크가 세워진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마지막 소비에트연방(소련) 대통령인 마하일 고르바체프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지어진 무슬림들의 예배 장소보다 더 많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무슬림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5%이며, 이슬람은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종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