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7 03:19 PM

프랭클린 그래함, "기독교와 이슬람 완전히 달라... 하나님은 우릴 위해 죽으시는데, 알라는 자신을 위해 죽으라 해"

By 노승현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무슬림과의 연대를 보여주겠다며 대강절 기간 동안 히잡을 두르겠다고 밝힌 후 실제로 실천에 옮기고 있는 휘튼대학의 교수에게 "성경도 모르고 이슬람도 모르는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를 몇 가지 소개했는데, 너무나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핵심을 짚었다.

그래함 목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휘튼대학 교수가 히잡을 두르겠다고 하는데 이것을 믿을 수 있느냐?"면서 "무슬림들과 기독교인이 같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했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녀의 생각은 완전히 잘못됐다"면서 "성경도 모르고 이슬람도 모르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그러면서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의 차이에 대해서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두 가지를 대표적으로 제시했다.

1. 성경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아들을 가지고 계시다. 이슬람의 신 알라는 아들이 없으며,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무슬림에게 신성모독적인 것이다.

2. 성경의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그 아들의 죽음(희생)을 통해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게 하셨다. 이슬람의 신 알라는 천국에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싶으면 자신을 위해 죽으라고 한다. 

그래함 목사는 "이것은 기독교와 이슬람의 엄청난 차이"라면서 "더 많은 것을 예로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