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7 05:11 PM
By 노승현
빌리 그래함 목사의 딸인 앤 그래함 라츠(Anne Graham Lotz) 목사는 2016년 새해를 맞아 최근 미국과 전 세계가 처한 영적 상황에 대해 뚜렷하게 알려주는 메시지를 전했다.
라츠 목사는 '2016년을 향한 예언적 경고(Anne Graham Lotz Gives Prophetic Warning About 2016)'라는 제목의 글에서 "2016년을 미리 내다 보면, 미국과 전 세계의 상황이 점점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 친구가 이사야서 60장 1-2절이 새해에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사 60:1-2).
그러면서 라츠 목사는 "나는 악의 어두움이 잠식해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면서 "이것은 짙은 도덕적, 영적 안개처럼 느껴지는데, 미국의 모든 영역으로 구석 구석 침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짙은 어두움으로 둘러 싸이는 것 같다"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여호와의 영광이 모두에게 명백하게 드러나게 할 것이라고 하신다"고 강조했다.
라츠 목사는 "성탄절 전 몇 일 동안 내 안에서 짙은 어둠과 빛, 그리고 악과 영광 사이의 충돌이 있었다"면서 역대하 20장의 유다왕 여호사밧에 대한 말씀을 묵상했다고 전했다. 이 말씀은 엄청난 대군이 그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예언을 담고 있다.
라츠 목사는 "여호사밧의 자리에 나를 두었을 때, 적의 전진해오고 있다는 경고를 들었을 때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에 대해 스스로 자문해봤다"면서 해답은 역대하 20장 3-4절에 있다고 말했다.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대하 20:3-4).
라츠 목사는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도움을 구하며 필사적으로 처절하게 마음으로, 진심으로 울부짖으며 기도하도록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라츠 목사는 "나는 그동안 적들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해왔고 내 영혼이 느끼고 있다"면서 "이것은 나만이 느끼고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넘어 하나님의 심판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여호사밧 왕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이 처절하게 도움을 요청하며 기도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라츠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영광을 약속하셨다"면서 역대하 20:15,17절을 언급했다.
"야하시엘이 가로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과 여호사밧왕이여 들을찌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 20:15)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대하 20:17)
라츠 목사는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가 무엇이겠느나?"면서 "우리는 겸손하게 무릎을 꿇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하며,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국가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할 것을 다 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이라는 믿음 위에 굳게 서자"고 강조했다.
라츠 목사는 지난해 남편이 소천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전 세계와 교회의 영적 상황에 대한 메시지를 전도하는 등 복음전도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