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31 02:46 AM
By 노승현
삶이 자신의 뜻대로, 자신이 기대한 대로 되지 않는 사람이 한 둘 일까?
사람들과의 관계성이 갑자기 틀어지거나, 하고 있는 일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암선고를 받는 등 건강 문제가 터져나올 수도 있다. 때로는 가족이나 주변의 아는 사람들에게서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실제로 이런 예기치 않는 일로 인해서 당혹감과 좌절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원망과 분노를 쏟아내는 이들도 있다. 많은 이들이 '왜 내게?(Why me?)'라는 질문을 던지고,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 분노를 표한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좌절과 혼돈의 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막지 않으시고 기꺼이 허락하신다. 특히 시편에는 이런 글들이 가득 나타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있을 때 혼자 마음에 품고 있기만을 원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당신께 그 모든 것을 숨김 없이 털어놓기를 원하신다.
또 성경에서는 삶이 뜻대로 되지 않아, 예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 좌절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새로운 힘과 위로를 주는 메시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성경에서는 하나님은 선하시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당신의 섭리와 주권으로 인도하신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은 다르고, 하나님의 길과 우리의 길은 다르다고 한다.
무엇보다 우리는 이 땅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소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성경은 항상 아랫 것, 땅 엣 것이 아니라 위엣 것을 바라보도록, 소망하도록 촉구한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이러한 메시지들을 다시 한 번 머리에, 가슴에, 영혼에 새겨야 한다.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쉽고 평탄하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이유를 알고 해석할 수 있는 영적 안목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또 그것의 한계를 알고 더 영원한 것을 바라보고 소망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삶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에게 도움이 될만한 성경구절 10개를 소개한다.
1. 예레미야 29장 11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2. 예레미야 31장 3-4절
"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로 너를 장식하고 즐거운 무리처럼 춤추며 나올 것이며"
3. 시편 18편 16-19절
"저가 위에서 보내사 나를 취하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 내셨도다.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저희는 나보다 힘센 연고로다. 저희가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도다"
4. 시편 32편 8절
"내가 너의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5. 시편 46편 10절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찌어다"
6. 잠언 3장 5-7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찌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찌어다"
7. 스바냐 3장 17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8. 로마서 8장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9. 히브리서 4장 14-16절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10. 베드로전서 5장 6-7,10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