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7 02:22 AM
By 노승현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대형교회에서 올해 부활절 기간을 앞두고 한 번에 300명 이상에게 세례를 줄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오늘날 교회 성장이 침체된 가운데 한 번에 300명이 세례를 받는 것은 쉽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특히 이 교회는 지난 2009년에 설립됐는데, 현재 성도수가 4천 명을 넘어서는 등 휴스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교회 중 하나다.
지역 언론 '유어 휴스턴 뉴스(Your Houston News)'에 따르면, 미국의 차세대 목회자로 주목 받고 있는 텍사스주 험블(Humble)에 있는 '더 라이트하우스 처치(The Lighthouse Church)'의 케이온 헨더슨(Keion Henderson) 목사는 이 행사가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구원자로 영접함으로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고 새로운 길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교회측에 따르면, 세례를 받는 새로운 회심자들은 교도소에 다녀온 죄수에서 아이비 리그를 졸업한 외교관 출신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또 기혼자와 미혼자,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 남성과 여성, 어린이를 포함해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이 세례를 받을 예정이다.
헨더슨 목사는 부활절 며칠 전인 오는 3월 19일 열리는 이 세례식에 가능하면 많은 이들이 참석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 세례식은 공개적으로 열리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헨더슨 목사는 "와서 텍사스주 험블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나님의 거대한 역사를 목격하라"면서 "우리는 이러한 방식으로 겸손하게 텍사스주 험블시를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죄의 손아귀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키고 자유케 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새로운 시작이며, 용서와 영원한 생명이라는 선물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모든 이들에게 임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회는 지난 2009년에 설립됐는데, 현재 성도수가 4천 명에 육박하는 등 휴스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교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