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6 12:13 AM
By 노승현
빌리 그래함 목사가 기독교인들이 기도할 때 옆길로 빠지거나 지루함에 빠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최근 빌리그래함전도협회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기도할 때 집중력을 잃고 옆길로 빠지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3가지의 팁을 소개했다. 이에 앞서서는 두 가지의 중요한 또 다른 팁도 제시한 바 있어, 총 5가지 팁으로 소개한다.
1) 기도의 대상을 기억하라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래함 목사는 첫째로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기도하는 대상이 누군지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기도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기도하는 것도 아니며, 전능하시고 영광스런 우주의 창조주께 기도하는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미국 대통령이나 영국 여왕에게 말할 때처럼 하나님께 말할 수 있는 기회에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이들과 비교할 수 없이 크신 분"이라면서 출애굽기 15장 11절을 인용했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찬송할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 누구니이까"(출 15:11)
2)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선하심을 감사하라
그래함 목사는 "기독교인들은 기도할 때,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선하심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면서 "너무나 자주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 요구하고 요청할 목록들만 가지고 하나님께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 독생자를 주신 사랑, 나를 위해 죽으신 사랑으로 인해 그분께 감사함으로 시작하라"고 기도를 시작할 때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3) 기도 제목을 따라 기도하라
그래함 목사는 "기도하는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는 또 다른 팁은 기도의 제목대로 기도하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어떤 기도 제목이 응답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당신의 하루에 최고의 순간을 하나님께 드리라"면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에베소서 2장 18절을 인용했다.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엡 2:18)
그래함 목사는 지난 2011년 5월에도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 시간때만이 아니라 바쁜 일과와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을 잊어버릴 때도 그분은 결코 우리를 잊지 않는다"면서 "그분은 매 순간 순간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알고 계시며, 우리를 돌보신다"고 말했다.
4) 하루를 기도와 성경 읽기로 시작하라.
그래함 목사는 "하루 내내 하나님을 놓치지 않고 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첫째로는 하루를 기도와 성경 읽기로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그래함 목사는 "하루 동안 맞이하게 될 일들에 대해 기도하고, 매일 분량을 정해 성경을 읽으라"면서 "그리고 성경 말씀을 기억하고 마음에 상기함으로 성경 말씀이 하루 내내 자신의 영혼에 깊이 뿌리내려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앞서 2004년 10월에는 "기독교인들에게 기도는 필수적이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모든 것은 아니다"면서 "기도 그 자체는 단백질 없는 식단과 같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인생의 지침서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그러면서 "성경을 읽지 않으면, 하나님을 자신의 생각대로 만드는 위험에 처할 수 있고, 하나님이 정말 존재하시는지, 단지 혼자서 상상만 하고 있는지 혼돈스러워할 수 있다"고 지적했었다.
5) 항상 기도하는 습관을 기르라
그래함 목사는 또 "끊임 없이, 항상 기도하는 무시 기도의 습관을 기르라"면서 "만약에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면, 그들을 위해서 조용히 기도하고, 다른 사람이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다른 사람이 당신의 인내심을 시험한다면,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