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6 02:04 AM
By 노승현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대형교회인 퍼스트 뱁티스트 처치(Baptist Church)의 담임 목사 로버트 제프리스(Robert Jeffress) 목사는 최근 새 책 <모든 길이 천국으로 인도하는 길이 아니다(Not All Roads Lead to Heaven)>을 출간했다.
제프리스 목사는 이 책에서 구원론에 있어서 '오직 예수'라는,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들을 하나님께, 천국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그리스도의 유일성, 배타성에 대해 반대하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던지는 질문들 가운데 5가지에 대해 답하고 있다.
1) 모든 종교는 본질적으로 같은 것을 가르치고 있다?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 모든 종교를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
제프리스 목사는 이에 대해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들은 세계 주요 종교의 가르침에 대해 무지한 자들"이라면서 "다양한 종교들은 삶과 죽음, 그리고 영원에 대해 다양한 이론을 가지고 있는데, 하지만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이 한 가지 있다"고 말했다.
제프리스 목사는 "그들은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는 길이 공로와 의식을 통해서라고 가르친다"면서 "오직 기독교만이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믿음을 통해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은총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가르친다"고 말했다.
다른 종교들은 모두 율법의 종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기독교만이 은혜의 종교라는 근본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
(2)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도 (예수 그리스도 이전의 사람들도) 다 지옥 가나?
제프리스 목사는 "나는 이 책 전반에 걸쳐서 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면서 "요약하자면, 그들이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는데 지옥에 보내지는 이들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으로, 이제는, 복음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핑계댈 수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제프리스 목사는 그러나 "로마서 1장은 사람들은 피조세계, 자연세계를 통해서 하나님의 자연계시를 받고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면서 자연을 통해, 자연계시를 통해 하나님에 대해서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상응하는(지옥에 가는) 결과가 있을 것임을 내비쳤다.
제프리스 목사는 또 "자연계시를 통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사람들을 구원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면서 "자연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을 거부하는 이들을 정죄하고 심판하는데 충분한 지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성경을 통해 일관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주제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 항상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진정으로 그 계시를 받고자 깊이 갈망하는 자들에게는 제공하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제프리스 목사는 사도행전 8장의 에티오피아 내시, 사도행전 10장의 로마 백부장 고넬료를 언급했다. 예수 그리스도 이후로, 진정으로 구원과 그리스도를 갈망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계시를 주신다는 것.
(3)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어린아이들도 지옥에 가는가?
제프리스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고 하면, 유아들, 어린이들, 그리고 그리스를 믿을 능력이 없는 어린 아이 같은 이들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궁금해할 것"이라면서 "책에서 한 장에 걸쳐서 이 질문에 대해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제프리스 목사는 "나는 이 주제에 대해 다섯 개의 성경이 주는 통찰력에 대해 나누고 있는데, 이들은 나로 하여금 자신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능력이 없는 이들은 나와 당신이 천국에 환영받듯이 그들도 환영받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했다"면서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듯이, 어린아이들도 은혜로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것.
(4) 어떻게 타종교를 믿는 수많은 사람들의 종교적 신념이 다 잘못되었을 수 있는가?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것인데, 그들의 종교적 신념이 다 잘못될 수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다 지옥으로 보낼 수 있는가?)
제프리스 목사는 이에 대해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 중에서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는 것은 예수께서 마태복음 7장 13-14절에서 확증하신 것"이라면서 "모두, 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은 후에 천국에 들어간다면, 예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천국으로 들어간다고 하셨던 것은 실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수께서 혹시 이것에 대해 실수하셔서 잘못 발언을 하셨다면, 그가 말씀하셨던 다른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도 잘못 말씀하셨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프리스 목사는 "그러나 천국의 백성들이 실제로 작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의 진리됨을 확증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5) 어떻게 사랑의 하나님께서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지옥에 보낼 수 있는가?
제프리스 목사는 "사랑은 하나님의 속성 중 하나이지, 유일한 그분의 속성은 아니다"면서 "하나님은 또한 거룩하시고 공평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창조주가 우리와 관계를 맺고 교제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그러나 하나님의 거룩은 그분이 우리와 교제하는 것을 막으며, 우리를 향해 그분의 진노가 쏟아지는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제프리스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거룩의 교차점을 대표하고 상징한다"면서 "우리와 화목하기 위해 당신의 아들을 기꺼이 희생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그의 사랑을 보여주시고 확증하셨다"면서 로마서 5장 8절을 인용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과 화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열어주셨으며,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과 화해할 수 없다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