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8 10:14 AM

'힐러리', '샌더스'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By 노승현

워런 버핏의 지지를 이끌어낸 힐러리 클린턴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워런 버핏의 지지를 이끌어낸 힐러리 클린턴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에 대해 미국인들이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느낌은 무엇일까.

힐러리는 '거짓말쟁이', 샌더스는 '사회주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의 여론조사(2월 13∼14일·1천14명) 결과에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클린턴 전 장관을 생각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21%가 '부정직하다', '거짓말쟁이다'라고 답해 압도적이었다.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싫어한다'와 '좋아한다'는 응답이 각각 9%, 8%였으며, '대통령 능력을 갖추고 있다'와 '범죄자다. 감옥에 갈 것이다'는 답변이 각각 7%로 나왔다.

또 '경험이 많다'(5%), '좋은 정치인이다'(3%), '강하다'(3%), '나라를 통치하기에 좋지 않다'(3%)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

샌더스 의원에 대해서는 '사회주의자다'는 응답이 12%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어 '나이가 많다'(6%)며 그의 나이가 대선후보들 중에서 가장 고령이라는 점도 미국인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계속해서 '호감 있다'(5%), '신선한 얼굴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고 (세상을) 더 좋은 방향을 변화시킬 수 있다'(5%), '정직하고 믿을만하다'(4%)는 긍정적인 반응들도 있는 반면, '미쳤고 비현실적이다. 바보다'(4%), '호감이 안간다'(4%), '사람들과 중산층을 신경 쓴다'(3%), '공산주의자다'(3%), '이상주의자다'(3%) 등의 답변도 각각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