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6 12:29 AM
By 노승현
영국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의 패트릭 마빌로그는 4일 "지옥이란 무엇인가? 성경은 지옥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는가?"라는 글을 통해 지옥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했다. 다음은 칼럼의 내용이다:
우리는 천국이나 지옥에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나는 그러한 이야기를 다 믿지는 않지만, 내가 가고 싶지 않은 그것에 대해 알기 위해서 지옥을 다녀올 필요가 없다는 것은 안다.
지옥은 신약에서만 총 162번 언급된다. 하나님께서는 지옥에서의 고통에 대해 우리에게 충분한 가르침을 주셨다. 지옥에 갈 사람들에게 그곳을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기 위해서.
기독교인들은 더 이상 지옥에 대해 초점을 두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한 지옥은 더 이상 우리의 운명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옥에 대해 건전한 관점을 가지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 중요하다.
먼저는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반드시 구원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예수께서 우리를 구원해주신 곳이 어떤 곳인지를 앎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도록 해준다.
성경은 지옥에 대해 우리에게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1. 지옥은 하나님의 선택이 아니다.
갈라디아서 6장 8절은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그가 원하셔서 사람들을 지옥으로 던져 넣으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옥에 간 사람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과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하거나, 그분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되는 최후의 심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분명히 하고 계신다.
슬프게도,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과 분리된 삶을 사는 것을 선택하고 있고, 그 선택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2. 지옥은 영원하다
지옥은 수천년동안 수백만년 동안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영원한 것이다. 1백년도 되지 않을 수 있는 지상에서의 시간 동안 우리의 영원에 영향을 미칠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위압적인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지옥을 면하는 길을 매우 간단하게 만드셨다. 지상에서의 시간 동안 그분을 믿기만 하면 된다. 데살로니가후서 1장 9절은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살후 1:9)라고 말한다.
3. 지옥은 육체적인 고통만이 아니라 영적인 고통이기도 하다.
성경에서는 지옥에서의 육체적인 고통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데(부자와 나사로의 비유), 지옥에서의 형벌은 그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이다. 마태복음 10장 28절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고 말한다.
4. 지옥은 하나님의 은혜가 부재한 곳이다.
가장 큰 형벌은 고통이나 고생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부재한 것이다. 모든 이들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여전히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영원한 불에 떨어지는 자는 더 이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맛보지 못할 것이다.
요한복음 3장 36절은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