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4 01:49 PM
By 노승현
빌리 그래함 목사가 기독교인들이 세상으로부터 오는 조롱을 무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한 이들이 하는 말로 인해 낙담하지 말라고도 했다.
아울러 예수께서도 공생애를 통해 조롱을 당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롱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말이 아닌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라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최근 지역 신문 캔자스시티 스타(Kansas City Star)에 게재한 남편이 자신의 신앙을 조롱할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한 여성의 질문에 답하는 기고글을 통해서 이 같이 강조했다.
또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러한 행동은 모든 결혼에서 금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래함 목사는 여성에게 남편의 부정적인 말로 낙담해서는 안 된다면서, 종교에 대해 비판하는 이들은 다른 사람이 아닌 하나님과 논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그분은 우리를 당신의 가족으로 입양하시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를 어리석다고 하는 사람들의 조롱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 것도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변화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예수께서 지상에서 겪으셨던 일을 예로 들기도 했다.
유대 종교지도자 등 습관적인 반대론자들이 예수를 계속해서 비방하고 조롱하며 허물어 뜨리려 했지만, 결코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
그래함 목사는 "사람들이 종종 예수를 당황시기거나 허물어뜨리기 위해 온갖 일을 했다는 것을 기억하라"면서 "하지만 그들은 성공하지 못했고, 그것은 당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래함 목사는 더 나아가 기독교인들은 종교에 대해 비판하는 이들을 위해 그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래함 목사는 아울러 "당신을 조롱하는 당신의 남편을 위해 기도하라. 그가 자신의 교만과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기도하라"면서 "또 하나님께 당신이 최고의 아내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당신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안이 드러날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가장 강력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는 우리가 하는 말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