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6 08:53 AM
By 이재경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공매도를 해 명성을 얻은 마이클 버리는 지난 2분기에 보유 주식을 대거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최근 시장의 반등을 경계하며 추가적인 증시 조정 가능성을 경고해왔다.
CNBC에 따르면 버리가 운용하는 사이언 애셋매니지먼트는 알파벳, 애플(풋옵션), 부킹홀딩스, 시그나, 디스커버리, 메타 등 보유 중이던 1억 6천만달러에 이르는 12개 업종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330만달러 상당의 GEO그룹 주식만 유일하게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GEO그룹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사설 교도소 기업으로 교정·구금 시설과 정신 건강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15일(월) GEO 그룹의 주식은 12% 급등했으나, 그가 GEO 그룹 주식만 매수하여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