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3 11:02 AM

젤렌스키, 러 국민들에.. "침묵하던 당신들, 전쟁범죄의 공범..저항하라"

By 이재경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러시아 국민들을 향해 푸틴의 동원령에 저항하라는 러시아어를 사용한 동영상 메시지를 발신했다.

이는 푸틴 러시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동원령을 발동하며 30만명의 군을 보충하려하자 러시아 주요 도시에서 1500여명이 연행되는 등 반전시위가 발생했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젤렌스키

France24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저항없이 동원소집에 응한 러시아인들이 죽음으로 내던져졌다"고 했다.

그는 "6개월 동안 러시아군 5만5천명이 전사했다. 더 필요한가? 아니라고? 그렇다면 저항하라. 투쟁하라. 도망쳐라, 아니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라"고 했다.

이어 "당신들은 이미 살인, 고문 등 그 모든 범죄의 공범이다. 그동안 침묵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선택할 때다. 러시아 남성들은 지금 사느냐 죽느냐, 장애를 얻느냐 건강을 지키느냐의 문제"라고 하면서 푸틴 대통령에 저항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