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8 11:05 AM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이 인플레이션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나와

By 이재경

중국이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출구전략을 구사하면서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이와 같은 조치가 중국 경제는 물론이고 세계 경제에도 물가 상승 등의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목)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방역 조치가 빠르게 완화되면서 앞으로 6개월간은 중국 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이며, 어떻게 경제 성장을 하면서 일상 회복으로 전환할지를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 동안 중국에서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생산 공장이 원활하게 가동되지 않으면서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려하자 이제는 소비 촉진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 동안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중국의 봉쇄 조치로 인해 생산과 소비가 다 위축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갑작스런 정책변화로 인한 생산시설 가동이 폭증할 경우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 동안 위축되었던 생산과 소비 활동이 얼마나 활발하게 확대되느냐에 따라서 중국 내부는 물론이고 전 세계 물가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를 비롯한 정책 당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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