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1 07:31 AM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로 지난 11월 수준으로 돌아가

By 이재경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속에 금융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주식시장이 기준금리가 치솟던 지난해 11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2월 마지막 날인 28일 시장 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3.983%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으나, 전날보다 0.006% 오른 3.92%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2년물 국채 금리도 4.82%로 거의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6개월물의 경우 5.14%를 넘어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다. 

2월 한 달간 10년물 국채 금리는 50bp(1bp=0.01%포인트), 2년물 국채 금리는 70bp 이상 각각 올라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232.39포인트(0.71%) 떨어진 32,656.70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1월9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를 찍었다. 다우 지수는 2월 한 달간 4.2% 떨어져 지난해 9월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지난 몇 달간 하락했던 테슬라, 메타는 2월에 가장 많이 오른 종목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