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9 12:22 AM
By 이재경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에서 G7이 결속해 국제질서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G7 정상회의 첫 회의인 세계 경제 세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G7 정상회의의 두가지 핵심 과제로 "첫째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지켜내는 것, 둘째 G7을 넘어 국제적 파트너와의 관여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분단과 대립이 아니라 협조하는 국제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결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7은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총 10개 세션에 걸쳐 다양한 국제사회 과제를 놓고 토의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G7 회의에서는 러시아의 제재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과 전후 복구 안건에 대해서도 다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시도하려는 중국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서도 논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G7 히로시마 정상회의 개막일인 19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에 있는 원폭자료관을 방문했다.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3개국을 포함한 G7 정상이 함께 자료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G7의 회의에 초대된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미사일에 대한 실시간 정보공유 등을 비롯한 안보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며, 윤 대통령은 이 기간동안 영국,인도, 인도네시아, 호주,베트남과도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