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4 12:17 AM
By 이재경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집속탄이 우크라이나에 전달되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합참의 더글러스 심스 작전국장(중장)은 13일(목) 기자들을 만나 집속탄을 우크라이나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육군 총사령관은 "(집속탄을) 막 받았고 아직 사용하지 않았지만, 전장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가 시급히 필요로 하는 포탄을 생산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과도기 조치로 집속탄을 제공하겠다고 지난 7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러시아는 외교부 대변인이 비판 입장을 냈고, 서방에서 협력하고 있는 영국 등 집속탄 사용을 금지하는 협약에 가입한 유럽국가들이 집속탄 제공을 반대 입장을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직후인 13일 집속탄의 인도가 확인되어 우크라이나 전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