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4 09:05 PM
By 이재경
백금이 들어있는 촉매변환기 혹은 다량의 구리가 있는 충전 케이블 등 고가의 차량 부품을 노리는 절도범들이 전기차로 표적으로 삼고 있다.
LA 인근에서는 한 동안 촉매변환기 도난사고가 기승을 부리면서 길가에 주차하기가 두렵다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들은 촉매변환기를 훔쳐 중고로 판매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당국이 중고 총매변화기 판매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단속에 나섰으나, 도난을 당한 차주는 비싼 값을 주고 새것을 사야하는 번거로움이 더 해졌고, 판매상들은 음성화되면서 도난사고가 근절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정부의 보조금 헤택으로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최근 값비싼 구리를 노리고 전기차의 충전 케이블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 사건이 잇따르면서 충전 케이블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충전을 차고등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하는 경우 차량과 콘센트에 있는 충전케이블을 손쉽게 뽑을 수 있어 절도의 타켓이 되고 있다
CA주에는 현재 전기차가 150만 대 이상이 있다.
사법당국은 "절도범들이 케이블을 제거하고 구리를 되팔거나 충전기를 중고로 판매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기차 충전 케이블 절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가능한 실내 차고에서 차를 충전하라고 권고했으며, 차고가 없을 경우 최대한 길가가 아닌 곳에서 충전하고, 진입로에 충전해야 하는 주민들은 벽면에 설치된 콘센트를 덮개로 가리고 자물쇠를 이용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