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5 08:26 AM
By 이재경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개막 연설에서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최근 경제계에서 나온 물가상승률 2%유지가 전세계 경제 펀더멘털 변화로 불가능하다는 문제제기가 나온 후에 나온 것이다.
세계 공장 역할을 해왔던 중국 중심의 공급망 구조가 변화를 경험하면서 이전에 경험했던 저렴한 물품 공급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경제계 일각에서 정적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3% 가량으로 높여서 하면서 금리 조절을 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시장은 이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 목표치를 2%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밝혀 시장 기대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또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매파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에서 하락한 것은 반가운 진전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