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1 10:20 AM
By 전재희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율이 지난 4월 2일 국가별 관세를 발표한 이후 47%까지 하락하다가 중국을 제외한 타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21일 현재 52%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직무수행에 관한 지지도를 매일 조사하는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은 21일(월) 여론조사 결과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여론조사기관으로 평가받는 라스무센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 중 52%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46%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부 결과로는 35%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강력히 지지'하며, 37%가 '강력히 반대'했다. 소위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 지지율 지수는 -2로 계산됐다.
일일 추적 결과는 매일 밤 300명의 유력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되며, 5일 이동 평균을 기반으로 보고된다. 전통적인 유선 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응답자들을 포함하기 위해, 라스무센 리포트는 인구통계적으로 다양한 패널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도구를 사용한다. 1,500명의 유력 유권자로 구성된 전체 표본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