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4 07:30 AM
By 전재희
미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오는 2월 3일까지 무료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한다고 폭스뉴스(FOX)가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군사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축출된 이후 이뤄진 조치다
Starlink는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SpaceX 소유의 서비스로, 지구 저궤도 위성망을 통해 이동형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한다.
FOX에 따르면 Starlink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베네수엘라에 대해 "지속적인 연결성(continued connectivity)"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과거 Nicolás Maduro 정부 시절, Facebook, YouTube, Instagram 등 주요 플랫폼이 차단되는 등 온라인 검열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국가다.
인터넷 감시 단체 NetBlocks에 따르면, 토요일 수도 카라카스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 연결이 갑작스럽게 끊기는 현상이 포착됐다. NetBlocks는 이 문제가 미국 군사 작전 과정에서 발생한 전력 차단(power cuts)과 시점상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 역시 수도 내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 접속이 전면적으로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Starlink의 무료 서비스 제공은, 정치적 격변과 인프라 불안 속에서 베네수엘라 시민들의 정보 접근권을 보완하는 긴급 대체 수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