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7 07:37 AM
By 전재희
미 법무부가 미네소타주 팀 월즈 주지사와 미니애폴리스 시장 제이컵 프레이가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공모에 가담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형사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초기 단계로, 최근 몇 주 동안 미니애폴리스 일대에 배치된 약 3,000명의 연방 법집행 요원에 대해 월즈 주지사와 프레이 시장이 공개적으로 비난한 발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 소식통이 CBS 뉴스에 전했다.
미 법무부의 토드 블랜치 부장관은 폭스뉴스에 "주지사나 시장이 우리 요원들을 위협하거나, 시장이 시민들에게 ICE 요원을 보면 911에 신고하라고 부추긴다고 시사할 때, 이는 연방법 범죄에 매우 근접한다"고 말했다.
한편 팸 본디 법무장관은 "미네소타의 모든 이들에게 상기시킨다.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글을 올렸다.
월즈 주지사는 해당 보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법무부를 "무기화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X(옛 트위터)에 "이틀 전엔 엘리사 슬롯킨, 지난주엔 제롬 파월, 그전엔 마크 켈리였다. 정적을 상대로 사법 체계를 무기화하는 것은 권위주의적 수법"이라고 적었다.
또한 그는 "지난주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37세 여성 르네 굿을 사살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지 않는 유일한 인물은 바로 그 연방 요원"이라고 덧붙였다.
프레이 시장은 수사 보도에 대해 "명백한 위협 시도"라고 규정했다. 그는 X에 "나는 위축되지 않을 것이다. 나의 초점은 언제나 그랬듯 우리 도시의 안전을 지키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통치의 이정표로 정직성과 법치주의를 사용하는 지도자들에게 달려 있다. 우리 도시도, 우리 나라도 이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굳건히 서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