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2 11:36 PM
By 전재희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에어캐나다(Air Canada) 익스프레스 항공기가 착륙 도중 지상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항이 일시 폐쇄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고는 22일 밤 발생했으며, 몬트리올에서 출발한 CRJ-900 기종 항공기가 착륙 과정에서 지상 차량과 충돌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 24(Flightradar24)는 당시 항공기 속도가 약 시속 39km(24마일)에 달했다고 전했다.
사고 후 공개된 사진에서는 항공기 기수(노즈) 부분이 손상되고 기체가 들린 모습이 확인됐다.
NBC 뉴스(NBC News)는 이번 사고로 총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기장과 부기장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상 차량에 탑승한 경찰 소속 인원 2명도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당국은 부상자 상태에 대해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라과디아 공항이 23일 오후 2시(미 동부시간)까지 폐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착 예정 항공편들은 다른 공항으로 우회하거나 출발지로 회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비상 경보 시스템도 항공편 취소,도로 통제,교통 혼잡,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고 항공기는 에어캐나다의 지역 항공 파트너 재즈 항공(Jazz Aviation)이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항공기는 최대 76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사고 당시에도 약 76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즈 항공은 코러스 항공(Chorus Aviation) 소속 자회사다.
현재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 등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고 직후까지 관련 기관들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뉴욕 소방국은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와 차량 간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으며, 추가 정보는 항만청 경찰에 문의하도록 안내했다.
라과디아 공항은 2025년 기준 연간 3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미국 주요 공항 중 하나로, 이번 사고로 인한 항공 운항 차질이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충돌 경위와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