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3 07:10 AM

트럼프 "5일 유예 기간 잘 진행되면 전쟁 종결 가능"

By 전재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단기간 내 종료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발표한 5일간의 군사 타격 유예 기간이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폭스뉴스(FOX)가 23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월) 전용기 탑승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이란 측과 통화를 통해 접촉할 예정"이라며 "이번 5일 기간이 잘 진행되면 전쟁은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합의되면 종전, 아니면 계속 타격"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이 갈릴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란이 합의에 동의하면 상황은 해결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폭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자료화면 )

이는 협상과 군사 압박을 동시에 병행하는 현재 전략을 재확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주요 합의점 도출" 언급...직접 통화 예정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이미 "주요 합의점(major points of agreement)"을 찾았다고 주장하며, 이날 예정된 통화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이란 인사들과 접촉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최근 최고지도자로 취임한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직접 대화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대화 없다" 부인...입장차 지속

앞서 이란 국영 매체는 미국과의 협상 진행 사실을 부인하며 "어떠한 대화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내부 통신 인프라가 불안정해 일부 인사들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란 측 부인을 일축했다.

핵심 변수는 5일 유예 기간

이번 발언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5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이 기간 동안 협상이 진전될 경우 군사 충돌이 중단될 수 있지만, 합의에 실패할 경우 다시 강경 대응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