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7 09:36 PM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 사고 후 음주운전 혐의 체포...머그샷 공개

By 전재희

세계적인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낸 뒤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 직후 공개된 머그샷에서는 눈이 충혈된 모습이 확인됐다고 폭스뉴스(FOX)가 27일 보도했다. 

고속 주행 중 충돌...차량 옆으로 전복

현지 당국에 따르면 우즈는 고속 주행 중 다른 차량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차량이 운전석 쪽으로 전복됐다.

그는 사고 후 조수석 문을 통해 스스로 차량 밖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거 우즈
(음주운전으로 전복된 사고 후 머그샷 찍은 타이거 우즈. AP)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음주 아닌 약물 가능성"...소변 검사 거부

경찰은 우즈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impairment)"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호흡 측정 결과 알코올 수치는 '0.000'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약물 복용 가능성을 의심해 추가 검사를 요구했지만, 우즈는 소변 검사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음주운전(DUI) ▲재산 피해 ▲합법적 검사 거부 등 경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트럼프 "가까운 친구...안타깝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즈를 "매우 가까운 친구"라고 언급하며 "안타깝다. 훌륭한 사람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즈는 현재 트럼프의 전 며느리 바네사와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도 DUI 전력...부상 이력도 변수

우즈의 음주운전 체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7년에도 처방약 복용 상태에서 차량 안에서 잠든 채 발견돼 체포된 바 있다.

또 2021년에는 교통사고로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어 한동안 선수 생활을 중단하기도 했다.

복귀 직후 사고...커리어에 영향 주목

우즈는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복귀해 TGL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등 다시 경쟁 무대에 나선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향후 선수 활동과 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