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1 07:38 AM
By 전재희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군수 물자를 실은 항공기에 대해 프랑스가 자국 영공 통과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폭스뉴스(FOX)가 31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프랑스가 이스라엘로 향하는 군수 지원 항공기의 영공 통과를 막았다며 "매우 비협조적(VERY UNHELPFUL)"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특히 "미국은 이를 기억할 것(We will REMEMBER)"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외교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 제거를 언급하며, 프랑스가 해당 작전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점도 비판했다.
프랑스뿐 아니라 Spain 역시 유사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국방장관 마르가리타 로블레스(Margarita Robles)는 이란 관련 군사 작전에 투입되는 미군 항공기에 대해 자국 영공 통과, 미·스페인 공동 기지 사용 모두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이란 전쟁을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 동맹 간 입장 차이가 드러난 사례로 평가된다.
미국은 군사 작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동맹국들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부 유럽 국가는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꺼리며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군사작전에 참여할 것을 요청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도 미지근한 반응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만큼, 향후 미국과 유럽 간 군사·외교 협력에도 긴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