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1 07:26 AM

트럼프 "이란, 휴전 요청"..."호르무즈 개방 전까지 공격 지속"

By 전재희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이란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기 전까지는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란 지도부에 대해 "이전보다 덜 급진적이고 훨씬 더 지능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휴전 수용 조건을 명확히 했다.

트럼프  SNS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 SNS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고 안전하게 확보될 경우에만 휴전을 고려할 것"이라며, 해협 통제 문제가 협상의 핵심 조건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무력화할 것"이라며 강경한 군사 대응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발언은 앞서 군사 작전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던 메시지와 달리, 해협 개방 여부를 기준으로 협상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라는 점에서, 단순한 군사 목표를 넘어 경제·전략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현재 미국은 군사 압박과 협상 가능성을 동시에 유지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란의 실제 휴전 요청 여부와 협상 진전 상황이 향후 전쟁 종결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