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9 09:54 AM

포드·카하트, 미국 노동자 지원 강화...신형 트럭·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개

By 전재희

포드 자동차와 Carhartt가 미국 제조업과 숙련 노동자 지원을 위한 대규모 협업에 나섰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FOX에 따르면 두 회사는 건설·제조업·공공서비스·기술직 등 이른바 '필수 경제(essential economy)' 분야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8일(금) 공개했다.

이번 협업에는 신형 트럭 공동 개발, 중소기업 가격 지원, 디트로이트 지역 투자 확대 등이 포함됐다.

포드 슈퍼듀티 카하트 에디션 공개

양사는 공동 개발한 'Ford Super Duty Carhartt' 트럭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Super Duty XLT 픽업트럭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오랫동안 두 브랜드를 사용해온 현장 노동자들을 위해 설계됐다고 포드는 설명했다.

포드 프로(Ford Pro) 부문 사장 알리시아 볼러 데이비스(Alicia Boler Davis)는 FOX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카하트를 입고 슈퍼듀티를 운전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개발한 차량"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량에 탑승하면 견고함이 느껴질 것이며, 카하트 특유의 감성과 함께 포드 슈퍼듀티의 강력한 성능과 내구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대상 '직원가 구매' 확대

포드는 중소기업과 차량 운영업체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From Our Business to Yours'도 발표했다.

포드
(포드 자동차. 자료화면 )

이 프로그램은 기존 포드 직원들에게 제공되던 할인 가격(Employee Pricing)을 일반 상업 고객들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내용이다.

직원가 가격은 제조업체 권장소비자가격(MSRP)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공된다.

데이비스 사장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과정에서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사람들에게 보답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지역 사회 투자 확대

양사는 제품 판매를 넘어 디트로이트 지역사회 투자에도 나선다.

포드와 카하트는 공구 대여 비영리단체인 Detroit ToolBank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troit ToolBank는 지역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장비를 대여해주는 조직이다.

데이비스는 "두 회사는 지역사회와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해준 사람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드, '미국 가치' 캠페인 확대

이번 발표는 포드가 최근 시작한 'American Value. For American Values' 캠페인과도 맞물려 있다.

해당 캠페인은 2025·2026년형 포드 및 링컨 차량 대부분에 대해 미국 소비자 전체에게 직원가 혜택을 제공하는 전국 단위 프로모션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포드 블루(Ford Blue) 및 모델e(Model e) 부문 사장 앤드루 프릭(Andrew Frick)은 "포드는 미국의 가치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고 항상 믿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