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9 08:27 AM

트럼프 "60일 협상 기간 이란에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는다"

By 전재희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최종 평화합의를 협상하는 60일 동안 이란에 어떠한 자금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절박해서 만난 것이 아니라 이란이 그랬다"며 "그들은 끝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60일 동안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그들은 돈을 받지 못한다. 10센트도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앞서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하는 14개 조항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국은 앞으로 60일 동안 이란 핵 프로그램과 제재 해제, 경제 재건 방안 등을 포함한 최종 합의를 협상할 예정이다.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 자료화면)

미국 정부가 공개한 양해각서에는 이란산 원유 수출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 면제를 제공하고, 최종 합의가 체결될 경우 최소 3,00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 및 경제개발 계획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60일간의 협상 기간에는 미국이 이란에 직접 자금을 지급하거나 재건기금을 집행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3,000억 달러 규모의 계획은 미국이 역내 파트너들과 함께 마련하며, 구체적인 집행 방식은 최종 합의 협상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이 금액이 미국 정부의 직접 지원금인지, 다른 국가와 민간 투자자의 자금을 포함한 경제개발 계획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산 원유 수출을 허용하는 제재 면제와 동결자산 사용 문제는 협상 기간 중 별도로 다룰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를 준수하고 핵 문제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해야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