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빅테크로 알려진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과 경쟁하던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이하 메타)가 주가 폭락을 경험하면서 시가총액이 뉴욕증시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7일(목) 뉴욕 증시에서 메타는 전 날보다 24.5% 급락한 97.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급락으로 메타의 주가는 2016년 2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매타

그 동안 실절 부진 전망으로 주가가 계속 내림세였는데, 이날 폭락은 3분기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부진과 앞으로의 우울한 전망때문 인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메타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은 44억달러(약 6조 2600억원)에 그쳐 지난해 3분기 순이익 92억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메타가 신사업 동력으로 삼고 있는 리얼리티 랩 부분의 사업손실이 3분기까지 94억달러(13조 3700억원)으로 확대되었다. 메타는 내년에 메타버스 사업 소실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타버스

이날 급락으로 메타의 시가 총액은 2,631억달러로 시총 1위인 애플(2조5200억달러)의 약 1/10 수준에 불과하다. 불과 1년 4개월 전망해도 1조달러를 넘어 섰지만 1/4로 줄어든 셈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시총(2818억달러)보다 작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