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식시장 강세에 아시아권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의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051.4원이다.
글로벌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면서 이날 아시아권 통화들이 달러화 대비 동반 강세를 보였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의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051.4원이다.
글로벌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면서 이날 아시아권 통화들이 달러화 대비 동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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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별다른 이벤트가 두드러지지 않아 오전 중 전 거래일 종가 주변에 머무르다가 오후 들어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이 우위를 점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자금이 증시 호조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서 400억달러를 순매수한 것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밤 발표될 미 9월 소비자물가 발표와 다음 주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환율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오늘 저녁의 미 소비자물가 발표 결과에 따라 글로벌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거나 완화될 것"이라며 "내주 FOMC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달러화 동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후 3시2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1.95원 내린 100엔당 983.7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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