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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에는 총 2456개 단어가 사용됐는데 사용 빈도에 따라 박 대통령이 강조하고자 한 부분이 뚜렷이 드러났다.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경제'로 59차례나 사용됐다. 이어 국민(31차례), 안전(19차례), 성장(15차례), 혁신·노력(각 14차례), 창조(12차례), 개혁(11차례), 규제(9차례), 도약(7차례), 복지(6차례) 등이었다.
세월호는 한차례도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6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이제는 세월호 국면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 경제활성화나 민생경제 회복에 매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세월호특별법' 관련 협상이 여야 간에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이 이에 간여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견지했기 때문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귀띔했다.
박 대통령은 다만 세월호 참사 이후 드러난 각종 문제점에 대해 "정부는 내년에 국민께 약속드린 국가혁신을 일관되게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며 강한 적폐 청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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