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예원 기자] =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또 다른 앱을 출시했다. ‘그룹스’ 라고 불리는 이 앱은 페이스북의 그룹 알림을 보거나 그룹 멤버들과 채팅을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뿐만 아니라 “디스커버” 버튼을 통해 지역, 취미, 친구가 속한 그룹 등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그룹을 찾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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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18일(미국 태평양시간) 월 실사용자가 약 7억명인 그룹스 기능을 별도로 분리한 모바일 앱을 공개하면서 "보다 더 빠르고 쉽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에서 앱 하나는 한 가지 일을 잘 하는 데 집중해야한다'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판단에 따라, 기능이 늘어나고 사용자 규모가 커지자 그룹용 앱을 별도로 출시 한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이스북은 1년 전 ‘크리에이티브 랩스’ 라는 조직을 만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메시지가 삭제되는 ‘슬링샷’, 유명인들이 자신에 대해 어떤 얘기가 오가는지 점검할 수 있는 앱 ‘멘션스', 촬영속도보다 빨리 재생해 시간 흐름을 압축해 보여 주는 타임랩스 비디오용 앱 '하이퍼랩스', 익명 그룹 공유를 위한 앱 '룸스', 뉴스와 페이스북 게시물을 잡지 형태로 볼 수 있는 '페이퍼' 등 앱을 내놨다.

또 올해 7월말에는 별도 메신저 앱을 내려받아야 모바일로 페이스북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

또 이날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테크와이어’(www.facebook.com/FBtechwire)라는 서비스도 개시했다. 페이스북에 테크 분야의 유력 인사가 조직들이 공개 게시물로 올린 뉴스나 분석을 보여 주는 전문 뉴스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