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인원 기자] =충북 음성군이 운영하는 반기문 총장의 홈페이지가 북적이고 있다. 최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차기 대선 지지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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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은 15일 이달에만 1천14명의 네티즌이 반 총장의 홈페이지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지난달 말 서울신문과 경향신문 등 언론사에서 실시한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2위와 큰 차를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반 총장 홈페이지는 반 총장의 고향인 음성군을 홍보하기 위해 개발한 사이트다. 반 총장의 약력과 함께 '반기문 총장 이야기'란 코너를 마련해 그의 성장 이야기와 외교관 시절 일화를 볼 수 있으며, 사무총장 취임 연설문과 활동내용을 담은 사진 갤러리, 반 총장의 생가 마을 등도 꾸며져 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007년 취임하였으며 2011년 연임에 성공해 2016까지 임기를 계속한다. 아직 반 총장의 대선 출마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상황이지만 2017년에 예정된 19대 대통령선거에 그가 출마하길 바라는 여론은 만만치 않다. 특히 그의 노련한 국제감각이 강대국의 이익추구 사이에서 대한민국의 활로를 찾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는 기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