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에서 원유 수송 열차가 또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시각 5일 오후 1시 20분께 미국 노스다코다 주 바켄 유전 지역을 출발한 사고 열차는 원유 103량과 완충을 위해 모래 2량 등 총 105량을 싣고 이동하다 일리노이주 걸리나 남쪽 5㎞ 지점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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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원유를 실은 8량이 궤도에서 벗어났고, 화재가 발생하면서 반경 1.6㎞ 내의 주민들이 모두 대피했다.
탈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고 열차가 속한 철도회사인 BNSF와 연방철도국은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6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도 원유 수송 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일부 민가가 불에 타고, 원유가 인근 강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